보도자료

디딤이앤에프, 마포갈매기 할랄 무슬림시장 진출 위한 협약 체결

박성현0124 2023. 1. 2. 08:54

[사진: ㈜내츄럴스푸드의 이경국 연구소장(왼쪽)과 ㈜디딤이앤에프의 윤경근 이사]


백제원, 도쿄하나,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외식기업 주식회사 디딤이앤에프(舊, 주식회사 디딤)가 할랄 소스를 생산해 서남아시아 수출을 진행시켜 해외 할랄 푸드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디딤이앤에프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폼 무이(LPPOM MUI)' 할랄 인증을 받은 ㈜내츄럴스푸드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파키스탄 수입정책 시행령(IPO 2016 개정안)에 따르면 파키스탄으로 수출되는 모든 식품에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할랄인증기관의 인증서가 첨부돼야 한다. 할랄인증이 의무화된 품목군은 ‘All Edible Products’로 명시돼 파키스탄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을 대상으로 한다.

디딤이앤에프는 강력한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소스업체 중 할랄시설과 관리적인 부분에서 우수성이 높은 ㈜내츄럴스푸드와 계약을 맺고 할랄소스를 생산하기로 하였으며, ㈜내츄럴스푸드는 조미식품 전문 생산업체로 23년 하반기 할랄 전용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다가오는 23년 2월 오픈 예정인 마포갈매기 파키스탄 1호점에서 사용할 할랄 소스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디딤의 대표 브랜드인 마포갈매기의 전용 소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마포갈매기 파키스탄 1호점은 파키스탄 카라치에 처음 오픈하는 K-BBQ 레스토랑으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포갈매기 관계자는 “이번 파키스탄 마포갈매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디딤이앤에프는 이슬람 국가 및 할랄 푸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내년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서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디딤이앤에프가 이슬람 국가 및 할랄 푸드 공략에 팔을 걷어 붙인 것은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2553조원 규모였던 할랄 푸드 시장은 매년 평균 11.24%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5000조원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K컬쳐 확산으로 K푸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한국 기업도 포화 시장인 국내를 넘어 새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는 만큼 할랄 시장에 적극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갈BBQ’는 ‘프리미엄 비비큐 레스토랑’ 컨셉으로 많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로써 동양인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코리안 바비큐와 한식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MAGAL’은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 국가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국가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33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MAGAL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24개 매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K-BBQ 레스토랑 중 매장 수와 매출 면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며, 분식 및 프리미엄 레스토랑 등 시장 점유율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마갈의 쎄컨브랜드 확장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