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유주상, UFC Fight Pass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 ZFN 경기 승리로 UFC에 한걸음 다가서

박성현0124 2024. 7. 2. 08:54

(사진 출처: zfn_official 인스타그램)

국내 AFC, 일본 HEAT 2개 단체 페더급 챔피언 유주상(30·워프코퍼레이션)이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Z-Fight Night(ZFN) 첫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7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ZFN 대회 유주상과 헤이날도 엑손(35·브라질)의 경기는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최초 200여 국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격투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UFC Fight Pass로 생중계되었다. 

대회의 열기를 입증하듯 만원 관중과 파이터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관객으로 참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작한 이번 대회는 5분 3라운드로 진행됐다. 

왼쪽 비골이 붙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유주상은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타격과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UFC 페더급 71위 레벨의 상당한 실력을 지닌 헤이날도 엑손도 손을 쓸 수 없었다. 

3라운드 엑손은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스트레이트를 맞고 휘청였다. 라운드 중반 엑손이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면서 유주상은 그라운드에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빠져나온 후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후 3라운드 모두 우위를 점한 유주상은 ZFN의 마지막 경기이자 메인이벤트 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주상은 “재미없게 경기해서 죄송하다. 이런 연승은 연승이 아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싸우고 싶은 상대 혹은 목표가 있는지 묻자 “누구든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UFC 챔피언이 목표”라고 답했다. 

워프코퍼레이션 대표 함정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주상 선수가 지닌 잠재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인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를 샤라웃(Shout out)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선수의 목표인 UFC 챔피언을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유주상 선수처럼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가능성을 지닌 선수를 발굴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탤런트 에이전시로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2021년 프로 데뷔 이후 7연승을 이어간 유주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며 UFC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로써 한국에서 코리안좀비를 넘어설 페더급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