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 시장이 때아닌 ‘만성피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인구직 앱 ‘벼룩시장’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약 64%는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1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직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이다. 이는 최근 수년 간 급격하게 늘어난 인건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내년 2025년 최저임금은 10,030원. 1만원대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붕괴되면서, 자영업 시장의 구인활동은 더욱 움츠러들었다. 실제로 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경영비용은 임차료에 이어 인건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나홀로 사장의 일일 평균 업무시간 약 9.8시간. 업종별로는 숙박 및 외식업이 11.5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휴무일의 경우, 아예 없거나 월 ..